2019년 10월 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 VS 리버풀

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 시즌 첫번째 노스웨스트 더비 맨유와 리버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오는 21일 0시 30분(한국시간)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개막이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맨유까지 잡아내면서 9연승을 거두겠다는 계획이고,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16)와의 승점차를 벌리겠다는 생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이번시즌 2승 3무 3패로 12위로 부진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반해 리버풀은 현재 8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가 이런 리버풀을 홈으로 초대하게 되는데 원래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전통 라이벌 매치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맨유가 리그 20회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고, 리버풀이 이어 18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어 서로 팀간에 비등하다고 생각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맨유가 우위를 점하고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리버풀이 우세하다. 그렇다고 맨유 원정은 언제나 만만치 않다. 클롭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있고 클롭은 리버풀과 맨유의 베스트 11을 모두 리버풀로 채우면서 리버풀의 우세를 예상하자 공식적으로 이를 비난했다. 맨유의 힘 100% 확신한다 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상의 팀과 최악의 팀의 만남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첫 패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나폴리 원정에서 2:0 패배 말고는 없다. 현재 리버풀은 2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랭크되어있고 실점은 단 6실점으로 경기당 0.65점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있다. 한마디로 수치상 약점을 찾아 볼 수 없는 팀이라고 생각된다. 리버풀 공격라인 마누라 라인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이루는 삼각편대는 최상의 조합과 컨디션을 자랑 하면서 20득점 중 12골을 합작해내고 있다. 마네가 5골 1도움, 살라가 4골 3도움, 피르미누가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하고있다. 

 

 

반면에 맨유는 지난 8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던 뉴캐슬에게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최근 리그 3경기 무승 (1무 2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팀 분위기도 좋지않다. 순위는 승점 9점으로 12위로 하락했다. 빅6의 자존심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고, 리그 4위권보다는 강등권에 가까운 상황이 되었다. 강등권인 리그 18위의 에버턴과 승점차는 단 2점차에 불과하다. 만약 리버풀전에서도 패배하면 최악의 경우 강등권까지 떨어질 수있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홈성적만 놓고 본다면 2승 1무 1패이고 이 중 2승은 첼시와 레스터시티라는 점에서 기복이 얼마나 심한지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맨유는 핵심 선수인 다비드 데 헤아와 폴 포그바까지 결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올드 트래포드지만 리버풀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한다고 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최고의 수비수인 반 다이크의 생각은 달랐다.

 

반 다이크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에게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인 데 헤아와 핵심 미드필더 포그바를 잃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들은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맨유가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드렸던 최근 다섯 번의 공식결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의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기록은 깨는 것에 익숙한 팀인것은 분명하다. 개인적으로는 원정경기를 떠나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