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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선수, 팀

뉴캐슬, 레스터 원정서 0-5대패 '교체출전' 기성용 46분 활약, 평점 4점

레스터시티전에서 교체 출전한 기성용 46분 활약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긴 레스터 시티에 대패했다. 기성용은 교체 투입되어 46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뉴캐슬은 30일 새벽에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패했다.

 

홈 팀 레스터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이미 바디를 전방 원톱을 세워 득점을 노렸고 최근에 좋은모습을 보여준 메이슨이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에 맞대결을 펼치는 뉴캐슬은 4-4-2 전형을 들고 나왔고 중원은 존조 셸비가 빠졌다. 대신 션 롱스탭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경기에 나섰던 일본 출신 무토요시노리와 조 엘링톤이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뉴캐슬은 전반 16분 하카르두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먹히면서 경기분위기를 레스터 시티에게 넘어갔고 이후, 선발 출전했던 미드필터의 아이작 헤이든이 전반 43분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퇴장으로 인해 급히 벤치에 있던 기성용에게 급하게 출전명령이 떨어졌다. 본의 아니게 스티븐 브루스 감독하에 출전횟수가 잦아진 기성용은 본의아니게 2019/20시즌 개막 후에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기록하게 됐다. 

 

엄청난 활동량과 스피드를 이용한 카운터어택 역습을 주무기로 하는 레스터 시티의 팀 컬러를 감안해보면 하이든의 퇴장으로 발생한 약해진 중원에 대한 보강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다. 대신 공격수 1명을 빼게 된 뉴캐슬 선수는 공격수의 무토가 교체 아웃 대상이 되었다.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투입 직후 롱 스태프와 더불어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게됐다 하지만 모처럼 시즌 시작 후 긴 시간을 부여받은 기성용은 레스터 시티 상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뉴캐슬의 1명이 빠진 수적열세도 그렇고 후방도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레스터 시티에게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리며 적지에서 다섯 골 차의 완패를 당하고야 말았다. 하이든도 기성용도 교체 당한 무토도 모두 웃을 수 없었던 경기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레스터 시티전의 활약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했고 뉴캐슬은 모든 선수가 평점 5점 이하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퇴장 당한 헤이든은 평점 2점으로 양팀 최저 평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는 평점 8점으로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레스터시티전 과의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과 1승 2무 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게 됐다.